남해군 서면 회룡마을 출신 박성중 국회의원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미래통합당 서초을 지역구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 
박 의원은 지난 7일 1차 경선에서 동률을 기록해 재경선이 치러진 서초을에서 50.2%의 지지율로 강석훈 전 의원(49.8%)을 0.4%포인트 차로 꺾고 승리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서울 서초을 재경선 결과 초선 박성중 의원이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이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두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공관위는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같은 것은 아마 역사상 처음으로 기네스북 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 의원은 경남 남해군 서면 출신으로, 서면중현초, 남해중, 경남고, 성균관대 행정학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성균관대 행정대학원 도시행정학 박사, 일본 와세다대학 정치연구소 연구원과정을 수료했으며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서초구청장과 제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자유한국당 국가정상화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지냈다. 
박성중 의원은 경선 승리 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미래통합당 서초을 21대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모두 저를 믿고 도와주신 주민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이제 서초을은 하나입니다. 
경선과정에서 고생하신 강석훈 후보님의 훌륭하신 경제정책이나 정치철학을 공유하며 함께 손잡겠습니다. 4.15 총선에서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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