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지역사회에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성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이동면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16일 군수실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물품 구매지원을 위한 성금 1백만원을 장충남 남해군수에게 전달했다. 박영호 협의회장은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지역사회 많은 분들의 기탁 소식을 접하고 우리 협의회에서도 이번 기탁에 동참하게 됐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아이코리아 남해군지회 회원들도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감염병 예방물품 구매를 위한 성금 5십만원을 기탁했다. 아이코리아 남해군지회는 최근 면마스크 사용 및 보건용 마스크 양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코로나19 예방법을 홍보하는 등 지역사회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실천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미조항 음식특구회가 미조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성금 1백만원을 기탁했다. 박대엽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에게 이 성금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미조면 내 식당가 경기도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남해군지부(지부장 최종기) 관계자 3명이 지난 17일 군수실을 방문해 면마스크 800매를 기탁했다.
최종기 지부장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보건용 마스크가 먼저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분들이 면마스크 착용에 동참해줬으면 한다”며 이번에 기탁한 면마스크가 “면마스크 착용 활성화를 위한 운동에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받은 면마스크는 최근 군내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면마스크 사용 릴레이 캠페인에서 군민들의 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나눠줄 예정이다.

같은 날 어업회사법인 코리아파타고니아(대표이사 김문권)에서도 창선면 저소득계층을 위해 2백만원을 기탁하며 코로나19 감염 극복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창선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김문권 대표이사는“코로나19로 해외 어업활동까지 많이 위축됐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기탁 소식을 접하고 우리 회사에서도 이번 기탁에 동참하게 됐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남해읍체육회(회장 김수종)는 지난 12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남해읍체육회는 함께 마음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자 이번 코로나19 위기 극복 기부행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김수종 회장은 기탁금을 “코로나19로 경로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코로나19로 불안감을 느끼는 군민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함께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읍체육회의 적극적인 나눔 동참은 어려운 이웃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보내주신 성금과 따뜻한 온정은 경로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으로 대체식품을 구입하고 코로나19로 경로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