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2일 남해읍 회나무아랫길에 청년상인점포 6호점 ‘미쁘다’를 개점을 끝으로 회나무 아랫길 청년상인점포 창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 2019년부터 창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상인점포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을 통해 군은 2019년에 5개소, 2020년 1개소 등 총 6개의 청년상인점포를 조성했다.

청년상인점포 거리인 회나무아랫길에는 창업지원사업 전부터 ‘절믄나매’와 ‘둥지싸롱’ 등의 개성있는 점포가 자리 잡고 있었다. 이후 2019년 3월 청년창업 1호점 ‘카페판다’ 등 5개의 청년상인점포가 연이어 개업하면서 쇠퇴한 구도심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새로이 바뀌었다. 

또 이러한 6곳의 추진 점포 외에도 최근에는 양식당 ‘문그로우’가 개업해 ‘절믄나매’와 함께 감각적인 파스타 맛집으로 신선한 바람을 더하고 있다.
레터링 케이크, 디저트를 전문으로 한 6호점 청년상인점포 미쁘다의 최유빈 대표는 “행복한 날, 의미 있는 날을 미쁘다의 ‘레터링 케이크(소비자 주문에 따라 문구를 정해서 만들어 파는 케이크)’가 함께했으면 좋겠다”며 “미쁘다는 순우리말로, ‘믿음직스럽다’는 뜻인데 이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손님들께 믿음을 주는 점포로 만들어 청년이 찾아오고 골목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6곳의 청년상인점포의 청년상인들은 매달 한번씩 정기모임을 통해 읍 회나무 거리의 활성화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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