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4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농정분야 대책마련을 위한 민관협의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피해 농업인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하였다.

농업분야 대책으로 먼저 피해농가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이 추진된다. 기금은 코로나19 확진 농업인 발생으로 선별장이 폐쇄될 경우 지원되며, 3월 1차 지원에 이어 농협과 협의하여 4월 중 2차 100억 원 규모의 지원이 추진된다.
비닐하우스 재배농가 대응방안으로 확진자 발생 시 작업장 소독, 자가격리 등 농가대응에서 영농 및 생산지원까지 단계별 재난대응매뉴얼이 마련된다. 

이 외에 농촌일손돕기 확대 시행, 농산물 수급안정 지원대책추진, 간식용 과일 꾸러미 구입과 계절소비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반영한 소비촉진, 원예농산물 공동선별비 우선 지원이 추진된다.
수출항공편 감축 및 운항중단으로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국가에 대한 딸기 수출 애로점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부처에 항공기 증편을 건의하고, 농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장터 참여농가, 품목 수, 장터개설 횟수를 확대 운영하여 판로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축산분야 대책으로 지난 26일부터 코로나19의 농가 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농협 공동방제단, 시·군, 동물위생시험소가 함께 참여하여 다중이용시설과 농가지역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장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여 방역, 사료구입, 농장관리 등 축산농가에 대한 단계별 재난대응매뉴얼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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