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0주년을 맞아 남해신문(주) 제30차 정기주주총회가 지난 13일 오후 5시 남해신문 회의실에서 열려 향후 3년간 남해신문을 이끌어 갈 신임 임원진이 선출됐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정수 전 대표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최철호 이사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주주총회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본회의에서 전차 회의록 승인, 전년도 감사보고, 안건 상정과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전년도 결산승인의 건,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의 건, 임원선출의 건 등이었다. 
임원 선출과 관련해 남해신문은 지난 2월 27일 오후 5시까지 임원 선출을 위한 입후보자 등록을 받아 이사 후보 5명, 감사 후보 2명 안을 총회에 상정했으며 이날 출석한 주주들로부터 동의 의결을 받았다. 
이날 선출 의결된 이사는 김정수 이사, 최철호 이사, 김경호 이사, 김현표 이사, 장성순 이사 5명이었으며 이사의 호선으로 최철호 대표이사, 김정수 회장 체제가 탄생하게 됐다. 박대영 전 감사(남해농협 조합장)와 이종태 씨가 감사로 선임됐다.  
이날 김정수 회장은 “최근 코로나19사태로 걱정이 많으실 줄 안다. 그럼에도 주주총회를 미룰 수 없어 부득불 진행하게 됐다”며 “올해는 남해신문이 30주년 되는 해다. 앞으로도 우리 모두 뜻과 힘을 모아 경영 적자를 없애고 더욱 발전하는 언론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최철호 신임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남해신문을 위해 고생하신 김정수 대표님을 비롯한 이사님들께 감사 드린다. 부족한 저를 대표이사로 추대해 주신 데 대해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을 시작했다. 
계속해서 최 대표는 “우리 남해신문은 정론 직필의 사명감을 갖고 지난 30년간 남해군을 대표하는 정론지로 인정을 받아 왔다”면서  “앞으로 남해신문은 군민과 함께 봉사ㆍ소통하고 균형잡힌 시각과 올바른 소리로 지역민을 대변하는 종합 온-오프라인 미디어 매체로 도약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고 “지역민 속으로 들어가 주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살기를 바라는지 직접 보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면서 창의적이고 개척적인 논평으로 언론 본연의 임무와 시대적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 기념식에서 서재심 주주가 지난해까지 남해신문의 필진으로 참여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신문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