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코로나19 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대책으로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 부군수, 국장 및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충남 군수 주재로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책보고회를 열어 부서별 사업 추진상황 및 집행계획을 보고하고 집행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군은 올해 편성된 예산 중 3006억원의 신속집행 대상액 가운데 65%에 해당하는 1,930억원을 신속 집행,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경제 안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일자리 및 SOC사업에 적극적으로 재정을 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신속집행 8대 추진지침’에 따라 선급금 지금, 대가지급기한 단축 등을 적극 활용해 신속집행 관리에 힘쓰는 한편 세부사업별 집행목표액을 설정하고 매월 집행상황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활동 및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며“경제 비상시국이라는 인식 하에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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