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남해군이 마스크 구매에 부담이 있는 취약계층 3,851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2만여 장을 2일 긴급 배부했다.
군은 읍면행정복지센터 마을 담당 공무원을 통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에 1인당 5매의 마스크를 배부하고, 특히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은 직접 방문해 마스크를 배부했다. 또 노인·장애인·아동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거주자에게도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감염병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 계층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상대적 박탈감 및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스크를 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군은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자가격리된 관내 29명에게 쌀, 라면, 반찬류, 세제 등 생필품 세트(238만 원 상당)를 긴급 배부했다.
군 관계자는 자가격리자들에게 “불편한 상황임에도 자가격리를 감수하고 있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격리 기간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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