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산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공급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남해군농협RPC 윤기준 대표, 장충남 남해군수, 남해교육지원청 안진수 교육장, 남해축협 김민숙 전무.
남해산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공급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남해군농협RPC 윤기준 대표, 장충남 남해군수, 남해교육지원청 안진수 교육장, 남해축협 김민숙 전무.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 남해군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이하 남해군농협RPC), 남해축산업협동조합(이하 남해축협)이 지난달 21일 군수실에서 ‘2020년 남해산 우수 식재료 학교급식 공급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해군농협RPC와 남해축협은 각각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 쌀과 보물섬 한우를 오는 3월부터 군내 학교에 공급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은 ▲남해산 식재료 공급에 따른 차액보전금 지원(남해군), ▲학교급식 남해산 우수 식재료 적극 사용(남해교육지원청), ▲남해산 친환경 쌀 유통 적극 협력(남해군농협RPC) ▲보물섬 한우 유통 적극 협력(남해축협)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원활한 급식 운영 및 우수 식재료 공급을 목적으로 관계자 간 폭넓은 협의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 공급을 실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남해군 관내 학생들은 지역에서 자란 영양가 높고 건강한 먹거리를 이전보다 원활히 섭취하고, 농·축산 농가에서는 소득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준비 중인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오는 8월경부터 운영하고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농가 조직화를 통해 계약재배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농산물 외 다른 식재료는 농업인과 지역업체가 동반 성장,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의 공급업체와 협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남해군농협RPC 윤기준 대표와 남해축협 김민숙 전무에게 “남해군 학교급식을 책임지고 공급하게 되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질 좋은 친환경 쌀과 보물섬 한우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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