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위헌관장학회(이사장 금전박준)는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예정됐던 장학금 수여식 없이 초중고생과 체육특기생, 대학생 등 총 84명에게 총 2억5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이날 장학회는 장학금 수상 대상자인 유도 체육특기생들의 훈련장을 방문해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오랫동안 지역의 인재 육성을 후원하면서 장학사업을 해 온 현위헌관장학회는 이번에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체육특기생 6명에게 장학금 각 300만원씩 총 1800만원을 전달했으며, 고등학생 13명에게 각 200만원씩 총 2600만원, 전문대 대학생 20명에게 각 25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전했다. 또한 장학회는 대학생 45명에게도 총 1억63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면학을 당부했다.  
(재)현위헌관장학회는 故 현위헌 선생이 지역사회의 후학 양성을 돕기 위해 지난 1994년 설립됐으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꾸준하게 장학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또한 장학회는 군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게이트볼 대회를 비롯해 효부상과 특별상 포상 등 사업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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