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유림동 출신 박종권 예비역 소장이 지난 25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되어 지난 1일 취임식을 가졌다. 남해 제일고등학교와 공군사관학교(9기)를 졸업한 박향우는 전투기 탑건 조종사 제 11전투비행단장등을 역임하였며 최신예 F-16 전투비행단과 방공자동화 체제를 지휘 관리하여 영공 방위력 크게 발전시켰으며 합참과 국방정책부서에서 한미군사외교 군축문제 남북회담 등으 실무책임자로 활동하였다.

92년 소장으로 전역한 후에는 미국 스탠포드대학 국제안보연구소에서 객원연구원과 한국항공진흥협회 상근 부회장, 성우회 정책위 부의장, 안익태 기념사업회 이사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박이사장은 “전역 10년만에 국가의 소명을 받게되어 남해인으로 감개무량하다”고 전하고 “평생동안 국가를 위하여 몸 바쳐온 사람으로 서 이제 국가를 지켜온 유공자를 위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된것은 무엇보다 보람된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훈복지의료공단은 참전또는 군복무중 부상을 입은 상이군경 등에 대한 진료와 재활을 주목적으로 설립된 공법인이다. 최근 국가보훈에 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정부에서는 국가보훈기본법 제정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이사장은 “보훈제도가 잘 정비되어 있는 나라야 말로 가장 선진국이며 나라의 위기가 닥쳤을 때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하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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