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를 찾아서◁ 하정이 다경꽃차교육원 원장
▷향우를 찾아서◁ 하정이 다경꽃차교육원 원장
  • 윤혜원 기자
  • 승인 2020.03.02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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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차의 색과 향, 맛의 매력에 빠지다
세 번의 암 투병 후 꽃차 공부 “남해에 식용 꽃단지 조성하자”

꽃차를 사랑하며 그 매력에 푹 빠져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가있는 다경꽃차교육원 하정이(읍향우) 원장의 꽃차와의 인연은 2011년 시작됐다. 그에게 세 번이나 찾아왔던 암이라는 불행을 극복한  즈음이었다.

당시 편의점과 커피&브런치 카페, 그리고 편백효소 찜질방을 하던 하 원장은 손님들에게 서비스로 꽃차를 만들어주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꽃차를 배워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후 꽃차 자격증을 취득하고 여러 대회에도 나가면서  경력을 쌓은 지 올해로 8년째다. 그는 2014년 처음으로 출전한 건강올림픽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2015년 세계뷰티 건강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까지 획득하게 되어 꽃차분야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지금 하 원장은 차의 색깔과 디스플레이, 스토리텔링을 심사하는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 원장은 4년 전 중국 엔타이시 국립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꽃차전시회에도 참가하였고, 2년 전에는 일본 도쿄 신주큐에서 열린 “꽃차 및 테이블세팅 전시회‘에 참가하여 한국꽃차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중국 웨이하이 국제 차문화 행사에 제자들과 매년  참가하여 전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차문화대회(티월드)와 (사)한국꽃차협회 명품꽃차대전에 제자들과 참가해 금상 3명, 은상 2명, 입상 2명, 그리고 단체상(동상) 등을 수상하고 있다. 2019년에는 뷰티세계건강올림픽 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하였다.

현재 한국 꽃차는 우림 색깔은 물론 향과 맛이 뛰어나다는 평으로 해외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 원장은 우리나라 꽃차를 해외에 소개해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꽃차 대중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꾸준히 하며 강의 및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세 번의 암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꽃차인생을 걷고 있는 하 원장은 “꽃차는 알면 알수록 참 매력 있는 분야다. 한국의 꽃차는 제다법을 덖음 기법으로 이용하여 색이 선명하고 맛이 은은하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봄꽃차 백목련부터 시작하여 가을국화차까지 모든 꽃차들은 각각 자기 효능도 같이 함유하고 있다. 예로부터 ‘신이화’라고 하는 백목련꽃차는 향기가 깊고 여운이 오래 남으며 축농증과 알레르기성 비염에 특히 효과가 있다. 장미꽃차는 미용에도 효과가 있어 아름다움을 위한 로망티로 자리잡고 있다. 장미는 에스트로겐을 석류보다 무려 8배 더 함유하고 있고, 비타민 A와 C, E 등이 풍부해 미백은 물론 피부탄력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톡톡한 효능이 담겨있다고 한다.
꽃차는 신진대사 및 체중 감소, 항산화효과, 피부 관리, 스트레스 해소, 호흡기 건강, 시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하 원장은 한국꽃차협회 부회장으로 2011년부터 교육생 꽃차수업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과 연구를 하며 꽃차 소믈리에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아시아 전역의 아시아경제(아우마당포럼) 회원이기도 하다.
하 원장은 “2017년 12월 일본에서 2박3일 동안 열린 ‘꽃차 및 테이블세팅 전시회’에서 우리꽃차의 색에 감탄하는 일본인들을 만난 후 우리꽃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대한민국 꽃차가 커피 이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꽃차를 만들어 기호식품인 차로써만이 아니라 카테고리로 여러 가지 꽃 공예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꽃송편, 꽃과자, 꽃앙갱이, 꽃케잌, 꽃떡, 꽃비빔밤을 할 수 있으며, 꽃차 음료와 꽃차청, 꽃차쨈, 남해유자로 만든 유자쌍화차 등 아이템이 무궁무진하다고 한다. 

하 원장은 남해에 시금치, 마늘, 유자도 좋지만, 식용꽃 재배단지를 만들어 농가소득도 올리고 관광객도 유치했으면 한다. 식용으로 쓰이는 꽃은 176가지나 된다. 아름다운 남해보물섬 빈 논이나 비탈진 언덕, 빈터에 꽃을 심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하 원장은 “전라도 신안군 지도읍 선도리라는 섬에서는 수선화 축제를 하고 있는데, 배를 타고 가는 등 교통망이 불편하여도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고, 강원도 홍천군 남면에서는 구절초를 심어 관광객을  불러들인다. 우리 남해는 아름답고 좋은 조건을 가진 보물섬이다. 건강을 위하여 커피보다 꽃차를 생활화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남해 보물섬을 만들도록 군민들이 생각을 바꾸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하 원장은 매일 새벽5시부터 움직인다. 다경편백효소 찜질방을 2011년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몸의 독소를 배출시키는 편백효소욕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알레르기천식, 류머티즘, 각종 암, 당뇨에 현저한 효과를 보는 찜질방이다. 
항상 밝은 표정으로 남을 배려하고 남에게 호감을 주며 재경남해군향우회 총무와 재경남해읍향우회, 재경여성협의회 회원으로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남보다 두 배로 부지런하고 애향심이 투철한 향우이다.

다경꽃차교육원의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s://floweredu.modoo.at)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주소)서울 관악구 봉천동 869-10번지 센츄리타워 401호 (문의)010-9352-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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