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여성 뷰티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향우2세 곽민선씨를 만났다. ‘민스코’라는 닉네임을 쓰는 곽민선씨는 서면 예계가 고향인 곽영민·류외순 부부의 딸이다. 

곽민선씨는 1991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 루마니아어과를 졸업했다. 대학을 다닐 때부터 성격이 활달하고 다재다능해 대학축제 때는 모르는 이가 없었다고 한다. 현재 직업은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댄서이며 남편 김지환씨도 같이 일하고 있다.

민스코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시작하기 전에는 댄서로 활동했다. 댄서로 활동하면서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아져 뷰티 크리에이터가 되었다. 민스코는 원래부터 화장품과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하기 전에 화장품회사에서 인턴을 했는데 콘텐츠를 만드는 게 자신의 업무였다고 한다. 콘텐츠를 만들면서 뿌듯함과 재미를 느껴 뷰티 크리에이터를 시작했다. 
화장품회사 공채도 생각해 봤지만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욕망이 더 컸다. 뷰티 크리에이터 민스코는 온스타일의 국내 최초 뷰티 서바이벌 ‘퍼펙트 브러시’ 우승자가 됐다. 2018년 방송된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퍼펙트 브러시’ 마지막 회에서는 파이널 미션으로 블랙핑크 지수와 잡지 커버촬영에 나선 민스코, 곽토리, 체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많은 톱스타들의 화보를 담당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을 보고 더욱 긴장했다. 

블랙핑크 지수의 단독 컷 촬영 후 체스, 곽토리, 민스코 순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민스코는 우아한 모습의 지수와 대비되는 중성적이고 당당한 모습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순서인 민스코는 도구를 몇 가지나 이용해 피부 표현에 공을 들였다. 파운데이션 끼임방지를 위해 하루 종일 웃음도 참아내면서 특히 파이널 미션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던 민스코는 그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사진 속 턱선이 보정한 것처럼 날렵하게 나온데 이어 촬영 스태프들에게 포즈와 손동작이 좋다는 칭찬을 받았다. ‘퍼펙트 브러시’는 실력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를 가리는 서바이벌로, 최종 우승자 1명에게 1억 원의 상금과 활동 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 생태계와 산업에 기여하고, 롤 모델을 제시하고자 온스타일과 네이버가 공동 기획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였다.
파이널 미션이 끝나고 민스코, 곽토리, 체스는 심사위원인 이하늬,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 얼루어 편집장 이화진 앞에 섰다. 
여성스러운 지수와 대비되게 중성적이고 당당한 모습을 선보인 민스코가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정샘물은 “대비된 두 이미지가 모여 있는 게 재밌다”고 평가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승 상금 1억 원과 얼루어 매거진 2월호 표지를 장식하게 된 민스코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나도 이런 걸 할 수 있구나 하고 뿌듯했고, 일에 대한 애착이 생겼다. 자신감을 많이 얻고 간다. 초심보다 지금의 불타오르는 마음을 쭉 가지고 가겠다”는 소감을 밝힌바 있다.

현재 약 1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민스코의 네이버 TV는 약 100개 이상의 동영상이 있다. 홑꺼풀 메이커업과 다양한 리뷰를 만날 수 있는 채널이다. 또한 약 2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영업 왕 민스코의 유튜브 채널에는 약 300개의 동영상이 있다.

민스코는 바쁜 하루를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항상 즐겁고 행복하단다. 미래가 촉망되는 향우2세의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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