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양산남해군향우회(이하 양산향우회)는 지난 13일 중부동 황금어장에서 2월 월례회를 열었다.

양산향우회는 이날 제26·27대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회 결산을 보고하고 향우회 재정 상태를 점검했다. 
김판세 회장은 “설 명절, 정월 대보름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다. 요즘 신종 바이러스 때문에 어려움이 많은데 모두 힘내서 잘 극복해 나가자. 오늘 많이 참석해 주어 고맙다. 올해도 양산향우회 발전을 위해 서로 힘 모아 열심히 달려보자”고 인사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최성민 웅상남해향우회장은 “오랜만에 뵙게 되어 반갑다. 고향을 떠나 이곳 양산에서 살아가는 향우들이 모두 잘 되길 빌며 양산향우회, 웅상향우회 모두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싶다”며 앞으로 자주 참석할 것을 약속했다.

격려사에 나선 정진철 고문은 “회장과 사무국장이 늘 고생이 많다. 집행부가 수고한 덕분인지 갈수록 참여 향우가 늘어서 흐뭇하다. 앞으로도 양산에서 모범적인 단체로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고 양정철 직전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 이제 새로운 회장님을 도와 양산향우회가 더욱 발전하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독려했다. 

4·15 총선에서 양산을 출마를 발표한 김두관 의원도 이날 월례회에 참석해 향우들과 인사를 나눴는데 김 의원은 “예상보다 판이 커져서 적지 않은 부담감도 있지만 남해인의 깡과 근면, 자조, 성실로 잘 이겨내겠다. 양산은 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는 교두보이며, 동남권의 자립형 경제권 형성과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심지이다. 양산에 정부주도 미래선도 산업들을 유치해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교통, 환경, 산업경제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한편 민생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박태두 고문은 “우리 모두 ‘남해당’이라는 타이틀 하나로 똘똘 뭉쳐 향우회 발전을 이끌며 남해인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주문했고 박홍섭 고문은 “우정도 의리도 건강해야 가능하다. 올 한해 모두 건강관리 잘하고, 향우회도 열심히 나와서 복 받는 한 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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