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이동중학교총동창회(이하 이동중동창회) 1분기 임원회의가 지난 17일 서면 동강 한우숯불갈비 식당에서 열렸다.

이동중동창회는 이날 우두원 현 회장을 연임시키고, 2020년 정기총회 개최 등 상반기 주요 사업계획을 세웠다. 

우두원(얼굴사진) 회장은 “자식은 부모를 잘 만나야 편하고, 동문들은 회장을 잘 만나야 편한 법인데, 지난 2년 동안 여러분의 동창회 생활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크게 펼친 사업 없이 2년을 그냥 보낸 것 같아 미안했는데 오늘 여러분이 연임하라는 중책을 주니 따르겠다. 그러나 2년 뒤에는 동창회 발전을 위해 회장직이 자연스럽게 승계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인사하고 선·후배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했다. 

격려사에 나선 정정길 고문은 “앞으로도 우리 동창회는 항상 기다려지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돈은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 않다. 다음에는 서로 동창회장을 하겠다고 경쟁하는 모습 꼭 보고 싶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정기총회 개최와 관련해 임원들은 회장 이·취임식이 없기에 임원회의를 겸해 약식으로 치르자는 의견과 형식적이지만 기존방식대로 정식절차에 따라 치르자는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뉘었는데 집행부 회의에서 최종 결정해 추후 통보키로 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