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에 걸쳐 실시된 본사 창간 16주년 특집 군민여론조사 중 남해군수후보 후보자 지지율 조사에서 한나라당 하영제 후보가 56.6%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열린우리당 정현태 후보가 24.5%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소속 김용직 후보는 2.7%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5.31 지방선거와 관련한 투표 여부에 대해서는 '꼭한다'와 '할 것이다'가 91.5%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남해군내 전화가입 세대 중 지역별 가입새대수 비율로 902명을 무작위 표본 추출해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자를 지역별로 보면 남해읍 23.6%, 창선면 15.5%, 삼동면 10.3%, 고현면 10.1%, 남면 7.0%, 미조면 4.9%, 상주면 4.1%, 서면 7.9%, 설천면 8.2%, 이동면 8.4%로 조사됐으며 읍면별 인구에 대비해 보면 대체로 균등하게 조사됐다.

남해지역 선거풍토와 관련된 설문에서는 정당위주의 선거풍토가 35.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금품위주의 선거풍토가 4.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밖에 기타 22.28%, 연고관계 선거풍토 19.5%, 정책위주의 선거풍토18.9% 순으로 나타나 아직 남해군의 선거정서가 정책중심의 선거보다 정당이나 연고관계의 선거정서가 깊게 자리잡고 있다는 걸 간접적으로 보여주고있다.

정당지지도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지지정당은 묻지 않고 남해지역 선거후보 구도에 따른 정당만 설문에 포함 시켰다.

설문결과 열린우리당 21.3%, 한나라당 51.1%, 민주노동당 4.0%, 지지정당없음 13.97%, 잘모르겠다 9.65%로 응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열린우리당의 경우 설천면(37.8%)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상주면(13.5%)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의 경우 이동면(64.5%)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설천면(33.8%)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 지지 기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정당 12.5%, 인물 42.0%, 정책 20.5%, 연고관계 2.9%, 도덕성 12.3%, 기타 9.8%로 나타났다.

인물과 정책이 후보자 지지기준의 우선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도덕성, 정당, 기타, 연고관계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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