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제일고등학교(교장 강태석)는 지난 7일 교실과 교장실에서 인터넷 방송으로 방영하는 이색 졸업식 행사를 실시했다. 

인터넷 방송으로 졸업식을 하게 된 것은 최근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고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스마트폰으로도 실시간으로 졸업식 생중계를 학부모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내빈, 학부모의 출입이 제한된 학교 공간을 넘어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중계된 이번 졸업식은 1부 방송으로 졸업장 수여, 상장과 표창장 수여, 학교장 회고사를 하고, 2부 방송으로는 졸업생 학급(1반~6반)을 순회하면서 단체 인사를 하였으며, 3부 방송으로는 재학생들이 졸업을 축하하면서 준비한 졸업생의 학교생활을 회고하는 졸업 축하 동영상을 송출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이색 졸업식을 통해 미처 참석하지 못하거나 해외에 살고 있는 친인척에게도 졸업식을 볼 수 있도록 해 많은 사람들이 뜻깊은 졸업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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