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전통시장 내 장애인 화장실 진입로 정비 공사로 험하고 높았던 문턱이 낮아지게 됐다. 보행 장애인들이 더 용이하게 시장 중앙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남해전통시장 내 장애인 화장실 진입로 정비 공사로 험하고 높았던 문턱이 낮아지게 됐다. 보행 장애인들이 더 용이하게 시장 중앙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남해전통시장 미관 개선 사업 및 장애인 화장실 진입로 정비를 위한 공사가 지난 3일부터 군비 5800만 원을 들여 진행 중이다.

이번 공사로 인해 그동안 길이 험하고 문턱이 높아 보행 장애인이 이용하기 어려웠던 시장 중앙 화장실을 장애인도 이용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시장 끝에 있는 화장실은 휠체어가 진입이 가능했으나 중앙에 있는 화장실은 길이 험하고 계단이 높아 휠체어 뿐 아니라 목발도 짚고 가기 불편한 상황이었다.

이번 사업은 상가 자영업자의 경제활동을 높이고 새로운 관광모델을 찾아 관광객을 유치하여 남해군 경제활성을 도모하는 한편 빈 점포는 청장년 점포로 활용, 청년친화도시 남해정책과 연계 한다는 취지라고 시장상인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남해군은 지난해 5월 경남도의 1시장 1특화육성사업에 선정돼 도비 5천만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군은 이 공사 구간에 지역에 전해 내려온 거마(금화)라는 기녀와, ‘방’씨 성을 가진 남자 ‘빵주사’의 사랑 이야기 ‘거마와 빵주사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장내 골목 약 160m에 50~60년대 분위기가 느껴지는 추억의 감성주점골목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달 말 완공 예정이며 군에서는 현재 영업 중인 영업장에는 새롭게 단장할 간판비를 일부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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