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남해군에 후배들을 응원하는 향토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는 한국수산종자협회 남해군지회에서 200만원, 미조면 답하어촌계에서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답하어촌계 박성철 계장은 “해녀사업, 가두리사업 등 어촌계 수익금을 계원들끼리 나누기보다는 지역의 인재를 위해 도움이 되고 싶어 어촌계원들의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 90%(32명)가 어촌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답하어촌계는 올해부터 매년 수익금 일부를 기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산종자협회 남해군지회(회장 이창선)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900만원을 향토장학금으로 기탁해 왔다. 
이창선 회장은 “평소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지역 우수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이렇게 실천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지역 학생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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