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해군 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45%에 달하고 노인 인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에 발맞춰 군내 노인들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는 부단히 노력 중이다.

남해군에는 60세 이상 치매환자가 2000여 명이 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했다.(2018년 기준)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최영곤)는 치매 예방활동,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치매 조기검진 및 재활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에 대한 통합관리 사업을 구축 중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지원사업으로 배회가능어르신 인식표, 치매치료 관리비, 조호물품, 치매환자 쉼터 등을 지원한다. 

이는 국가에서 무료로 지원하는 서비스로 본인 또는 가족, 대리인이 방문하여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지원된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에 대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치매가족에 대한 서비스와 치매 전문교육도 받을 수 있다. 치매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가족들에게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교육하는 치매환자 가족교실 ‘헤아림’을 운영 중이다.

또 치매환자 가족 간 정서와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환자가족 자조모임인 ‘라온제나’를 결성해 프로그램과 장소를 지원한다. 가족모임 장소도 치매안심센터 안에 마련해 놓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치매 관련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치매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과정별 일정과 접수 방법은 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에 상세히 나와 있다.  
정현주 치매예방팀장은 “직원들이 방문 검진도 하고 여러모로 노력은 하고 있지만 많은 어르신들이 치매검진을 꺼리신다”며 “정기검진을 받으셔서 치매에 걸리기 전에 미리 예방을 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의 내부와 위치는 다음과 같다. 
1층 정신건강복지센터 
2층 재활센터 
3층 카페, 쉼터, 검진실
경남 남해군 남해읍 선소로 6 (남해군 보건소 별관)
☎055-860-8791(남해군 치매안심센터), 1899-9988(치매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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