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군지 문화재 지정 주민설명회 가져
대장군지 문화재 지정 주민설명회 가져
  • 강영자 기자
  • 승인 2020.02.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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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면 서상마을회관에서 20여명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 열어
지난달 31일 열린 주민설명회 모습
지난달 31일 열린 주민설명회 모습
대장군지 전경 사진
대장군지 전경 사진

군민들에게 ‘장군터’라는 이름으로 회자 되던 서면 서호리 산 178-1번지 일원의 ‘대장군지’. 이 곳의 성격과 문화재적 가치를 설명하고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할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설명회가 지난달 31일, 서면 서상마을회관에서 있었다. 마을주민과 임원, 지역구 의원인 여동찬 군의원, 정춘엽 문화관광과장 등 총 2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해인 4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용역비 1800만원으로 진행된 ‘대장군지 관련 문헌조사와 분석, 지표조사, 현황조사’가 담긴 용역 결과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이 대장군지는 <고려사절요>에 기록되어 있는 유존혁 장군과 관련된 곳이다. 대몽항쟁기 시절 개성으로의 환도에 불복하여 봉기한 삼별초 군대의 유존혁 장군이 삼별초군을 이끌고 남해로 와서 거점으로 삼았던 곳으로 구전으로 ‘장군터’라 전해온 곳이다. 

지난해 3월에는 대장군지 일대에 수목정비를 했고 6월에는 ‘남해 대장군지 문화재 정밀지표조사’를 진행해 지난 7월 18일 문화재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처음으로 가진 바 있었다. 그러나 지난 12월까지 마을 대표들이 수시로 협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주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주민설명회의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에 2차로 갖게 된 것.

문화관광과 문화재팀 여창현 학예사는 “대장군지가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이 되면 추후 예산을 실어 향후 발굴 정비도 원활하게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역사 문화 관광자원화를 할 수 있다”며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동의 여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으로는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이 되면 지정구역 반경 300m 범위 내에 개발행위 규제나 지가 하락, 오폐수 발생 등 주민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 △만일 군에서 문화재 지정 신청을 할 경우 서상마을회 소유의 토지(서호리 산178-1)를 매입 후 진행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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