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진 초대회장이 남해군 민선 체육회 첫 장을 힘차게 열고 새 출발을 알렸다.    

‘민선 초대 남해군체육회 회장 취임식’이 지난 6일 유배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장충남 군수, 박종길 군의회의장, 류경완 경남도의회의원을 비롯한 군내 기관단체장과 많은 체육회 관계자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취임식은 개회식 선언에 이어 박 회장의 약력 소개, 공로패 수여, 체육회기 전달, 박규진 체육회장의 취임사, 내빈 축사, 꽃다발 전달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규진 체육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남해군 체육회는 체육인 스스로의 힘으로 체육회장을 선출해 기존 관주도 체육회장에서 민간인이 주축이 되어 새롭게 출발하는 중대한 첫 출발점에 섰다”며 “첫 민선 체육회장으로서 영광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박 회장은 “남해 체육인들의 뜻과 의지 모아 체육회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체육회가 정상화 되기까지는 많은 착오와 난관이 예상되지만 체육인 여러분들께서 함께 참여해 주신다면 신뢰와 사랑을 받는 체육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활력있고 건강한 남해군체육회로 힘차게 새 출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오늘은 남해군 체육사에 한 획을 긋는 날이다. 그동안 기업인으로서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는 박규진 회장이 초대 체육회장으로 남해군체육의 한 축을 이끌게 됐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그동안 남해군 체육회를 위해 일했던 김태주 상임부회장과 최종철 사무국장에게도 수고하셨다는 말씀 전해 드린다. 남해군 체육회가 아주 크다. 앞으로도 우리들이 남해발전을 위해 더욱 화합해 남해군체육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취임한 박규진 초대 민선 남해군체육회장은 지난 1월 16일 임기를 시작해 오는 2023년 정기총회 전일까지 3년간 남해군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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