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한 바가 그대로 이루어져 통쾌한 때를 이르는 말로, 바라던 대로 이루어진 것을 말한다. 힘든 지난해를 보내고 새로운 희망찬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뜻을 반드시 이루고 그것을 바탕으로 가을에는 풍성한 수확을 얻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이 생각한 것을 소원 성취하는 한해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득의지추’의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풍족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특히 정치권은 역시 내년 총선의 큰 행사가 기다리고 있는데, 더 이상 싸우지 말고 민생을 살피며 협치(協治)하는 자세로 임했으면 한다.
사회적으로는 갈등을 해소하고 모두가 하나가 되는 그런 조화로운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대외적으로도 경쟁하는 구도 속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는 그런 당당한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염원한다.
  하루가 지나고 나면 더 즐거운 하루가 오고, 사람을 만나고 나면 더 따스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좋은 일이 생기면 더 행복한 일을 만들 수 있는 아름다운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모른다고 해서 기죽지 말게 하고, 안다고 해서 거만 떨지 않게 하자. 좋다고 해서 금방 달려들지 않게 하고, 싫다고 해서 금방 달아나지 않게 하며, 멀리 있다고 잊어버리지 말고, 가까이 있다 하여 소홀하지 않게 하자.
타인의 허물은 덮어서 다독거리게 하고, 내 허물은 덜 춰서 다듬고 고치게 하며, 사소한 일로 원수 맺지 말고, 이미 맺었으면 맺은 자가 먼저 풀자. 공짜는 주지도 받지도 말고, 노력 없는 댓가는 바라지 말며, 살맛나는 세상 속에서 보다 나은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수많은 노력에도 똑같은 사업에 열세 번이나 실패한 사람이 있다. 사람들은 그에게 이제 포기할 때도 되지 않았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그 사람은 결국 열네 번째 시도 끝에 대성공을 거두었다. 사람들은 그에게 물었다. “그렇게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어떻게 포기할 생각을 하지 않았는지?”
그는 호주머니에서 보석 두 개를 꺼내며, “이것 들을 보고 있노라면  결코 포기할 수 없었지요”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하나는 눈부신 광채가 나고, 하나는 흐릿해 보이지요? 흐릿해 보이는 이 보석은 열 번밖에 깎이지 않았습니다.
반면 광채가 나는 눈부신 이 보석은 백 번 이상 깎이는 아픔을 겪은 것입니다. 저는 인생도 이처럼 아픔과 고통의 칼날에 많이 깎일수록 더욱 빛 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내가 만일 열세 번째에서 포기했더라면, 아마 지금쯤 나의 인생 전부가 수포(水泡)가 되어 버렸겠지요?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기 위해서는 고통과 아픔이라는 거름이 그 밑바닥에 충분히 깔렸어야 하니까요.”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서는 성공의 사다리를 오를 수 없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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