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서면향우회는 지난 17일 종각역 파노라마 뷔페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성장과 도약을 다짐했다.
김지태 사무국장 사회와 문채옥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총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구덕순 군향우회장, 문국종 군향우회 수석부회장, 박현후 사무총장, 고일창 재경남해읍향우회장, 정규병, 장동규, 곽인두, 정익훈 상임고문, 김균태, 김천일, 박홍민, 정현철, 류기영 고문, 문채옥 재경성명초동문회장, 박성수 재경대서초동문회장, 문주영 금남회 회장, 58동기회 채수영 회장 외 친구들 등 80여명의 서면 향우들이 자리를 빛냈다.
김지태 사무국장의 경과보고 및 회계보고 후 장영사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정기총회에서는 장동규 고문이 임시의장이 되어 신임 집행부 구성을 위한 임원 선출을 진행했다. 4개 학구(대서, 성명, 남상, 중현)가 돌아가며 향우회장을 맡는 전통에 따라 중현학구 정경충 부회장이 제16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또한 감사에는 박명근(남상) 향우가 선출되었으며, 정성환 사무국장을 선임했다.
정경충 신임회장에게 향우회기를 전달하고 난 후 박대표 회장은 “3년 전 회장직을 수락하고 향우회와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지만 아쉬움이 많은 것 같다. 서면향우들은 군향우회에서도 봉사하는 분들이 많으며, 각 읍면에서 부러움을 사고 있는 만큼 긍지를 가지자. 바른 길잡이가 되어주신 고문님, 따뜻한 격려와 진심 어린 사랑으로 함께해 준 향우님들, 그리고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15대 임원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신임회장을 도와 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이임사를 전했다.
정경충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3년을 이끌어 준 박대표 회장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회장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서면향우회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역대 회장님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해 최고의 향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낮은 자세로 선배와 후배를 잇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향우회에서는 박대표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규병 상임고문은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오늘 향우님들과 함께하니 기쁘다. 박대표회장은 수고 많았으며 정경충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 여러분들이 서면향우회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협조바란다”고 격려사를 했다.
곽인두 상임고문은 “서면향우회는 1989년 3월 향우 63명이 모여 창립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고(故) 김영조 초대회장이 6대까지 12년 동안 기틀을 마련해 주셨다. 박대표 회장은 정말 수고 많았으며 정경충 신임회장도 열심히 봉사할 것을 믿는다. 정경충 신임회장이 이끄는 리어카를 4개 학구가 힘을 합쳐서 열심히 밀어주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구덕순 군향우회장은 “박대표 회장님 수고 많았으며, 정경충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회장이란 자리는 봉사정신을 가지면 더 없이 보람 있는 자리이다. 서면은 문국종 수석부회장을 비롯하여 10명의 향우님들이 군향우회에 부회장으로 봉사하고 있어 각 읍면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사를 했다.
이어 향우회 제12대 회장을 지낸 정익훈 상임고문이 건배사를 했다. 제2부 행사에서는 유남해 작곡가 연주와 이종진 향우의 사회로 향우들과 어우러져 유흥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운상 추첨에서는 상품권이 주어졌으며, 노래자랑에서 ▲인기상:이영옥, 장윤정 ▲우승 : 이상곤 ▲대상 : 고미옥 향우가 영광을 안았다. 집행부에서는 남해산 시금치와 정경충 회장이 협찬한 고급타월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