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하윤수 회장의 <교육 무너지면 미래없다> 출판기념 북 콘서트가 지난 10일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영석 부경대학교 총장,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조금세 학교바로세우기 전국연합회장 등 많은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책 출간을 축하했으며 재부남해군향우회 이윤원 직전회장을 비롯해 곽명균(서면) 이형옥(고현) 조현선(남면) 이 인(이동면) 이정호(미조면) 하영갑(해운대·기장) 단위향우회장, 엄정기 재부남해중총동창회장, 조준기 삼봉회장, 김종윤 ㈜광신석유 대표이사, 김척수 2030 사하정책연구소장, 한옥문 경남도의원, 정정복 전 부산시축구협회장, 재부경남고교연합회 한형동 수석부회장과 임원 등 많은 남해향우와 지인들이 참석해 하 회장의 교육에 대한 신념과 열의에 응원을 보냈다. 

저자 인사에 나선 하 회장은 먼저 큰절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우리나라의 눈부신 발전은 우리 부모들이 못 먹고, 못 입으면서도 자식교육이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큰 희생을 감수하며 자식교육에 힘써 왔기 때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 교육이 어떠한가? 아이들의 기초학력도 알 수 없는 깜깜이 교육으로 도무지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없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교육현장에서 직접 보고 몸으로 체험한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며 간략하게 책 소개를 하고 “회장을 역임하면서 4년간 전국방방곡곡 학교현장을 다니며 선생님과 학생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들었다. 선생님이 웃어야 아이들도 웃는다는 기본 교육철학은 온데 간데 없고 선생님이 아이들의 그림자도 밞아서는 안된다는 자조섞인 교육현실을 보고 개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교원지위법, 학교폭력예방법, 아동복지법의 교권 3법 개정을 뚝심 있게 밀고 나가 마침내 이뤄냈다. 이로써 교육현장의 교권과 학습풍토를 올바로 세우는데 기틀을 마련했다. 이제는 그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 앞으로 여러분이 거는 희망과 바램이 헛되지 않게, 양 대에 걸친 독립운동가 후손답게 혼신의 힘을 다해 보답하겠다. 그래서 대한민국 교육발전의 밀알이 되고 반가운 단비가 되겠다. 집념과 열정으로 우리나라 교육을 다시 한 번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교육 무너지면 미래없다>에는 우리 교육의 현실과 미래 교육 방향, 그리고 이를 견인할 한국교총의 미래 100년을 위한 발전방향이 하 회장의 거침없는 직언직설(直言直說)로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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