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남해군향우회(이하 김해향우회)와 재김해남해향우산악회(이하 남향산악회)는 지난 7일 새해를 맞아 고향 남해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88포를 기탁, 희망 2020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지난해 연말 김해향우회와 남향산악회 정기총회에서 협찬 받은 것으로 두 단체는 행사 때마다 쌀 화환을 접수받아 주위의 이웃에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우두원 김해향우회장과 이종수 남향산악회장은 “새해의 시작을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 희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자는 향우들의 마음으로 모아 기탁하게 됐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부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장충남 남해군수는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감사하다. 고향 군민들과 희망찬 새해를 함께 시작하고자 하는 향우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올해도 사랑이 넘쳐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새해에는 모두에게 만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남해군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가정에 전달되었다.
남해군에 쌀 88포 기부
재김해향우회·남향산악회 고향에 온정
- 기자명 김순영 기자
- 입력 2020.01.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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