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년의 전통을 이어온 재경남해군향우회(회장 구덕순)가 지난 1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20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550여명의 향우들과 내빈이 참석하여 세종홀을 가득 채운 가운데 이무현 청년협의회장이 향우회기를 들고 입장하고, 박현후 사무총장 사회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구덕순 회장은 “오늘 이 시간 선후배님들이 함께 고향의 옛정을 나누며 좋은 추억 듬뿍 담아가시기 바란다”며 “새해에는 작은 꿈 하나 마음에 품고 위를 보지 말고 아래로 보며 행복한 한해 되시기 바란다”고 새해인사를 했다. 

유삼남 상임고문은 “리더십이 탁월한 구덕순 군향우회장이 취임하고 나서 향우회가 보폭이 커지고, 깊어지고, 넓어지고, 높아졌다. 이렇게 성대한 신년인사회는 처음이다. 
구덕순 회장님과 10개 읍면 향우회장에게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 경자년 새해 우리는 인의예지를 갖춘 향우들이 되자. 향우들과 만나서 웃고 서로 칭찬하자. 나라와가정이 안정되는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재경향우회 신년인사회가 이렇게 성황리에 개최됨은 원로고문님, 구덕순 회장, 읍면향우회장, 각 지역구회장님들의 노력 덕이다. 그동안의 노고에 남해군민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 
앞으로 남해군은 군민화합과 단결에 힘쓰고 삶의 터전이 아름답게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를 했다.

여상규 국회의원은 “국회의원 3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향우님들과 남해군민들의 덕분이다. 한려해저터널이 개통되는 것을 보아야 하는데 마무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미 국토 5개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항상 군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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