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 이하 국학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에서 유아들에게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줄 제12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1,000명 선발하는 가운데, 경남은 창녕군, 함양군, 합천군을 제외한 지역에서 62명을 선발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여성 어르신이 전국 유아교육기관에서 유아들에게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업으로, 2009년도에 대구·경북 지역에서 제130명 선발로 시작하여 현재 2,7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7,700여 개 유아교육기관에서 활동하는 전국적 사업으로 확대되었다.

 

이번 선발에서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우리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원 가능 연령대를 기존 56~70세에서 상향 조정해 56세부터 74(194611~19641231일 출생)까지의 여성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이야기할머니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간 나이 제한에 걸려 도전의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 구연에 필요한 기본적 소양을 가진 54~74세의 대한민국 국적 여성은 학력이나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이야기할머니에 도전할 사람은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누리집(www.storymama.kr)에서 선발 공고문을 확인하고, 내달 214()까지 지원서를 작성해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지원서에 따라 서류심사와 이야기 구연 능력을 포함한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2021년부터 5년간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지원서 접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체부 및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누리집이나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대표전화(080-751-07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