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남해보물섬 초·중 축구 스토브리그가 지난 6일부터 17일간의 뜨거운 열전에 들어갔다. 초등부는 6일부터 15일까지 상주한려해상체육공원에서, 중등부는 9일부터 22일까지 남해스포츠파크에서 리그제로 우승팀을 가린다.
남해군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24개 팀 800여 명, 중등부 10개 팀 500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관계자는 밝혔다. 
참가 선수 대부분이 부모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린 선수인 것을 생각하면 스토브리그 선수단 유치는 남해군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인근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토브리그(stove league)’란 원래 프로야구에서 쓰는 용어로 프로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기간을 말하는데 야구에서는 이 기간에 선수 계약 갱신이나 트레이드 등을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초등부는 작년 12팀에서 24팀으로 두 배로 참가팀이 증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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