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함께하는 신년인사회가 지난 1일 오전 11시 교대역 부근 속초항뱃머리 식당에서 열렸다. 

박정우 전 재경삼동면향우회장 사회로 서로 마주하며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합동세배를 하고 난 후 신년인사회를 시작했다. 이날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장, 박경호 군향우회 명예회장, 김재전 전 군향우회장, 박성중 국회의원, 문국종 군향우회 수석부회장, 김종포 향명회 회장, 이윤원 재경남해중·제일고동문회장, 박동철 전 재경남해중·제일고동문회장, 박진철 호야건설 사장, 박종갑, 박달호, 박길정 고문, 윤수일 재경파평윤씨종친회 전 회장 외 박희태 의장 친구들, 최상철, 고완섭, 최진우(하동), 거제에서 온 박봉원 중용유자농원 사장, 이경규 전 보좌관, 조주태 변호사, 외손자 재영(미국 우드사이드 프라이어리고)군, 박세웅 총무 등 박씨문중 일가들과 재경향우들 50여명이 참석했다.

박희태 전 의장은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구덕순 군향우회장, 김재전 전 회장, 박경호 명예회장 세분이 참석해주셔서 영광이다. 불광불성(不狂不成)) 즉 미치지 않으면 이루지 못한다는 사자성어처럼 엄청난 노력을 해야 이루어진다”고 덕담을 했다. 

박성중 국회의원은 “지난해는 경제, 정치, 외교 등으로 많이 힘든 한해였는데, 존경하는 박희태 전 의장님을 비롯해 여러 향우들의 건강한 알굴 보니 반갑다. 향우님들께서 힘을 합치면 좋은 결과가 오리라 믿으니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덕순 군향우회장은 “박희태 전 의장님을 사랑하는 분들이 모인 자리에 참석해 영광이다. 박희태 의장께서 능력도 부족한 저에게 군향우회장을 하라고 권유하여 용기를 얻어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 항상 건강 하셔서 우리 향우들의 버팀목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1월10일 열리는 군향우회 참석을 요청했다.

이어 경자년 축하 시루떡을 잘랐다. 잡귀를 물리치는 붉은 시루떡을 자르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박경호 군향우회 명예회장은 새해를 맞이하여 박희태 전 의장과 참석자들의 건강을 위하여 건배제의 했다. 
참석한 향우들은 떡국으로 오찬을 즐기며 정담을 나눴다. 식당 안에 웃음이 끊이질 않는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2020년 신년인사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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