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산악회는 지난 5일 초량동 뷔페시즈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병기 현 회장을 연임했다. 
총회에 앞서 새해 첫 산행을 엄광산에서 가진 회원들은 동아대학병원 정문에서 출발해 대신공원-약수터-엄광산-구봉산-민주공원까지 등산한 뒤 정기총회가 열리는 대한통운 빌딩으로 하산했다.
김병기 회장은 총회사에서 “배병현 초대 회장님을 비롯해 역대 회장님, 임원진, 회원님들 덕분에 지난해 사고없이 즐겁게 산행했다. 정말 고맙다”고 인사하고 “취임당시 무거운 책임감으로 맡은 봉사를 잘 할 수 있을지 고민도 많이 되었는데 한마음로 협조해 준 덕분에 오늘이 있는 것 같다. 올해도 남수의 정기를 타고 바다로, 산으로, 세계로 장하고 용감하게 그 이름을 드높이며 명품 산악회로 한 걸음 더 전진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복열 재부남수동창회장은 “매달 산행으로 동문애를 다지며 친목을 도모하는 선·후배에게 경의를 표한다. 산행은 등산을 통해 삶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품격 있는 취미생활로 오늘의 열정이 모여 재부동창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김남수 재부남수골프회장도 “등산이나 골프나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자신에게 맞는 취미생활로 올 한해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자”고 격려했다.
남수산악회는 이날 지난 1년 간 산행우수 회원에게 표창하고 올해도 무사고, 안전산행을 기원하며 시루떡 절단을 가졌다. 
(사진제공 : 남수산악회)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