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거주하는 고현향우들의 친목단체 삼봉회는 지난 3일 수정동 협성뷔페에서 올해 첫 정기모임 겸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회원들은 새해 첫 만남에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인사를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조준기 회장은 “지난해는 좋은 소식도 있었지만 슬픈 소식도 있었다. 그리운 이는 마음에 묻고 우리는 또 희망찬 새해를 맞아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 올 한해도 건강 잘 지켜서 즐거운 만남 이어가자”고 인사했다.
이형옥 재부고현면향우회장은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고현면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지난 재부남해군향우회장배 골프대회에서 처음으로 단체 우승도 차지하고 향우 화합도 잘 이뤄지고 있다. 다가오는 정기총회가 원만하게 열릴 수 있도록 차기회장 선임에도 신경 써 달라”고 부탁했다.
격려사에 나선 이호일 고문은 “어려우면 서로 보듬어 주고, 감싸주고 배려하자. 그래서 서로서로에게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어 고현면의 자랑이 되자”고 당부했고 하연수 직전회장은 “해가 바뀌고 또 한 살을 더 먹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모두 느낄 것이다. 올 한해도 건강하게 잘 보내자”고 독려했다.
이어 삼봉회는 올해 추진할 주요계획을 보고하고 현 43명의 회원을 50명으로 확충키로 하는 등 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끝으로 8일(수) 서면 롯데호텔에서 재부남해군향우회 2020년 신년하례회가 개최됨을 공지하고 회원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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