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관내 음식산업에 대해 맛, 친절, 위생 등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기 위한 ‘행복맛집’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행복맛집’은 뛰어난 맛과 함께 친절하고 위생수준이 높은 일반음식점을 선정해 남해군의 대표 먹거리 음식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41개 업소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하였으며, 본격적인 평가 및 선정에 앞서 이달 3일에는 ‘행복맛집’ 선정에 대한 객관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식품 관련 대학교수, 요리연구가, 맛칼럼니스트, 호텔조리장, 요리학원장 등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8명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했다.

‘행복맛집’ 평가는 비예고, 비노출 평가방법으로 진행되는데, 내달 28일까지 신청업소를 방문하여 맛, 플레이팅의 적절성, 손님응대 친절도, 서비스 등에 대해서 평가하고 전문가들이 느끼는 부족한 점이나 개선해야 할 점을 현장에서 논의하는 컨설팅이 함께 이루어진다.

‘행복맛집’ 선정은 오는 3월 중순경 마무리될 예정이며, 선정 시 전문 컨설팅 진단 결과에 따라 주방, 화장실 등 시설환경개선비와 위생용품 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지게 된다.
군 관계자는 “행복맛집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음식문화를 조성하고, 친절한 서비스와 맛있는 음식으로 다시 찾고 싶은 남해군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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