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남해바래길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시설정비와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남해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코리아둘레길 조성사업과 연계한 바래길 안내체계와 편의시설 등의 시설 정비와, 걷기 여행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남해바래길은 지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로 선정된 뒤 아름다운 해안과 산길 등으로 탐방객들의 인기를 얻어 왔다
이런 침체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남해군은 지속가능한 명품 여행길로의 변화와 발전을 꾀하기 위해 바래길 정비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먼저 바래길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바래길 전 구간의 안내간판과 편의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펼쳤으며 이를 통해 탐방객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안전한 걷는 길을 제공하고자 종합안내판과 방향안내판,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에 포함돼 탐방로 조성에 어려움을 겪던 바래길 3코스(구운몽길) 개설을 위해 국립공원공단과 협업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으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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