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부남해군향우회 회장 신금봉
▶ 재부남해군향우회 회장 신금봉

존경하는 35만 향우님과 내외 군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기해년(己亥年)이 저물고 2020년 경자년(庚子年) 첫 일출을 보면서 우리는 또 다시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새해를 맞이하려 합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한 웃음이 넘쳐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합니다. 

7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재부남해군향우회는 그동안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지만 오늘날까지 꿋꿋이 성장하며 자타가 인정하는 전국 최고의 명품향우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역대 회장님들과 1세대 원로 향우님들의 노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제55대 집행부 출범 후 본회는 회칙에 근거하여 자문위원회, 특별위원회를 활성화시켜 인적 네크워크를 정비했으며 법률·의료 등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고충처리위원회 가동, 새로운 후배 향우들과 2세 향우 발굴 등 의욕적인 활동과 향우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11일 통도C.C에서 개최된 제10회 재부남해군향우회장배 골프대회에서는 예년과 다름없는 향우님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대히 마쳤으며, 제27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개회식에는 거의 40여 명의 재부남해군 향우회 읍·면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하여 남해군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향우 및 군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는 무척 어려웠습니다. 새해에도 큰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힘들면 잡아주고, 서로 어깨도 빌려주면서 함께 가는 남해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위기를 지혜롭게 잘 극복해 또다른 기회로 만들어 갑시다. 그리고 다가오는 2020년은 향우들의 관심 속에서 본회가 더 지속적으로 발전 되어 갔으면 합니다. 그것이 새 향우회관 건립이어도 좋고, 향우친선 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도 좋고, 남해출신의 많은 유명인사 탄생이어도 좋습니다. 전국에 고향 남해의 이름을 드높이고, 남해인의 위상과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는 기분 좋은 일,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일들이 많은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서로 나누고 배려해서 나보다는 우리가 되는 따뜻한 마음으로 솔선수범하고 참여해서 2020년 새해에도 향우님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고향과 향우회 발전에 앞장서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합니다. 
늘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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