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청년회의소 제50주년 창립기념식 및 회장단·감사 이·취임식이 지난달 27일 문화체육센터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박세웅 전임회장이 이임하고 배인태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행사장 밖 주차장에는 행사를 알리는 대형 전광판이 설치 됐다. 행사장 안에는 원탁 테이블과 레드 카펫, 축하 공연, 폭죽, 화려한 조명과 영상이 마치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장 같았다.

두 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 김창우 군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과 진주·남대전·부산·해남JC, 중앙회임원, 특우회, 청실회, 역대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인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 열심히 활동하고 싶어 2020년 슬로건을 ‘청년의 열정으로 활동하는 남해 JC’로 지었다”며 “아낌없는 희생과 노력으로 48년의 역사를 만들어주신 역대회장님과 선배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유능하고 지속가능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해 영입함으로서 남해청년회의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임하는 박세웅 전임 회장은 “오늘의 남해청년회의소가 있기까지 물심양면 도와주신 특우회 회장님을 비롯한 특우회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선배님들이 쌓아올린 금자탑에 누가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열심히 지내온 한해였다. 다음을 이끌어 가실 배인태 회장과 임원진 및 감사의 취임을 축하드린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의 미래는 청년회의소의 청년 여러분들에게 달렸다.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청년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날 박수철 회원이 ‘국회의원상’을 수상했으며, 곽송원 회원이 ‘남해군수상’을, 전희준 회원이 ‘군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도윤 회원이 (사)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상을 수상했으며, 박세웅 전임회장은 (사)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특별표창’을 받았다.

한편 2020년 회장단은, 회장 배인태, 상임부회장 박중화, 외무부회장 박수철, 내무부회장 고성환, 감사 곽송원·서정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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