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진목회(회장 정형규)는 지난 14일 명동 르와지르 호텔 3층 음식점에서 기해년 송년모임을 갖고 친목을 도모했다. 
정형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다. 오늘 참석 못한 몇 분에 대해서는 총무가 뒤에 동정을 알려주기 바란다. 금년도 달력도 달랑 한 장 남았는데 한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의 행복한 미래를 차분한 마음으로 설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장이 “내년 1월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신년인사회가 있으니 꼭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길 바라며 앞으로 군향우회장 임기가 끝나면 진목회에 빠지지 않고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중숙 총무의 업무보고가 있었다. 이날 모임에는 정형규 회장, 구덕순 군향우회장을 비롯하여 유병준, 박중숙, 백중길, 박홍태, 박충남, 박항권, 유병익, 박중경, 박두평 회원 등 모두 12명이 함께했다.
진목회는 1975년에 설립된 전통있는 모임으로 초대 유두모 회장, 2대 정종식 회장, 3대 정형규 회장으로 이어오다가 그동안 여러 회장을 거쳐 다시 정형규 회장이 진목회 활성화를 위해 회장을 맡았다. 40년간 격월제로 운영해 오면서 회원을 돌보고 회원의 우의를 다져가고 있는 여러 향우회 모임 중에서도 보기 드문 귀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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