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을 마무리하는 재경상주면 향우들의 한마당잔치가 서울의 한복판 중구 소공동 일원에서 진행됐다.

재경상주한걸음산악회(회장 박남섭)가 올해 마지막 행사로 넌버럴퍼포먼스 ‘난타’ 관람을, 재경상주면향우회(회장 이상철)가 롯데호텔에서 향우 송년의 밤 행사를 기획한 것이다. 상주한걸음산악회를 통해 공연 관람을 신청한 향우 80여명은 명동 난타전용극장에서 우리나라 대표 문화상품인 ‘난타’를 관람했다.

대사 없이 몸짓과 두드림만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난타’는 누구나 한 번쯤 보고 싶은 공연이다. 상주면산악회는 연말이면 남은 기금으로 회원들을 위한 문화관람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는 태양의 서커스 ‘쿠자’를 관람했으며 올해는 ‘난타’ 공연을 준비했다. 박남섭 산악회장은 “올해는 신명나는 난타 공연 관람에 많이 참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내년도 새로운 산행 계획을 세웠으니 많은 관심바란다”고 인사했다.

1시간 30분 동안 유쾌한 난타 관람을 마친 향우들은 송년회가 진행되는 롯데호텔로 이동해 본격적인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송년의 밤을 축하하기 위해 구덕순 군향우회장과 지상복 설천면 향우회장, 최동석 전 미조면향우회장, 최태수 군향우산악회장과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박종갑 초대 상주면향우회장, 김정태, 이석홍 고문, 최태욱 명예회장,

이상철 상주면향우회장, 강계표 수석부회장 등 10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준표 향우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송년의 밤 행사는 이상철 회장의 개회선언과 인사말로 이어졌다. 이상철 향우회장은 “상주의 머슴이 된지 반년이 지났다. 열심히 노력하는 임원진들을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임원진은 안으로는 향우들의 화합과 단결을, 밖으로는 상주의 자존과 위상을 드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덕순 군향우회장은 “내년 군향우회 신년회를 특별하게 준비했으니 많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초대 상주면향우회장을 지낸 박종갑 고문과 최태욱 명예회장이 참석한 향우들에게 인사했다.
송년회 행사 중에는 산악회와 향우회를 위해 애쓴 향우들 시상도 있었다. 산악회 김영의 전임 사무국장에게는 공로상이 주어졌으며, 김준표 현 향우회 사무국장에게는 최다참가상이 전달됐다. 또한 김정태 고문과 김대수

향우에게는 우수향우상이 전달됐다. 상주면 향우회는 최태욱 전임회장과 박성호 전임 사무국장에게는 감사장을, 신선일 향우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맛있는 저녁식사 후 진행된 2부 행사는 강계표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즐거운 여흥시간이 진행됐다. 올해 회갑을 맞이한 상주중 31회 졸업생들의 노래를 시작으로 흥겨운 시간이 이어졌으며 특히 성악을 전공한 손영구 향우의 자제 손형진군과 류길두 향우의 자제 류성수 군의 노래로 송년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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