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면향우회(회장 이수용)는 지난 19일 삼각지역 부근 전쟁기념관 4층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남해에서 온 송재배 남면장, 이준협 남면체육회장. 최경진 해성중고 동창회장,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장, 최태수 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장, 고일창(읍), 지상복(설천), 손복주(삼동) 향우회장, 박현후 군향우회 사무총장, 이무현 군청년협의회장, 정정부, 송범두, 고일웅 고문, 박경환 전임회장, 김대원 재경남명초 동문회장, 박종평 재경해성중·고 동문회장, 한두원, 박중배, 정수길 자문위원, 공영자 설천면사무국장 외 남면향우들 80여명이 자리를 빛냈다.

최종진 사무국장 사회와 이범탁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이수용 회장은 이임사에서 “추운 날씨에 참석한 분들께 감사드린다. 회장으로써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벌써 2년이란 세월이 흘러 아쉽다. 그동안 협조에 감사드린다. 능력있고, 지혜롭고, 리더십이 탁월한 이범탁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추대되어 기쁘다. 앞으로 재경남면향우회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구덕순 군향우회장은 “2년 동안 이수용 회장님 수고 많았으며, 이범탁 신임회장님 취임 축하와 아울러 군향우회장 임기동안 같이 일하게 되어 기쁘다. 회장이란 자리가 힘들지만 더 없이 보람있는 자리인 만큼 긍지를 가지자. 군향우회 신년인사회가 1월10일(금)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니 많이 참석하시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송재배 면장은 “이수용 회장님 수고 많았으며 이범탁 회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고향에서는 마늘. 시금치 파동, 적조현상, 태풍 등으로 힘들었지만 이제 어려움을 이겨냈다. 고향을 잘 지키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들겠으니 고향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며 새해 행복을 기원하는 격려사가 있었다.

송범두 교령은 “종교계 지도자가 현재 두 분이 탄생된 것은 남해군뿐이니 우리 조상들의 가르침이 존경스러우며 남해인의 긍지를 가지자. 15만이 서울과 수도권에 살고 있다니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자”고 축사했다. 

이어 최종진 사무국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다음은 정정부 고문이 임시의장이 되어 지난 임원진회의에서 결정한대로 이범탁 수석부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추대했다. 참석한 향우들은 만장일치로 승인하고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범탁 신임회장은 “부족한 점이 많은데 회장으로 추대되어 걱정이 많지만 역대 회장님들에게 누가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으니 향우님들의 많은 격려와 협조를 바란다”는 취임사를 전했다. 이어 향우회기가 이범탁 신임회장에게 이양되었으며 이수용 전임회장과 이범탁 신임회장에게 꽃다발을 선사했다. 이범탁 신임회장은 최종진, 김철웅 감사와 정성주 사무국장, 하대심 여성위원장을 선임했다.

2부에서는 유남해 작곡가의 연주와 김철배 남명초동문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여흥의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에서 윤정희 향우가 귤 두 박스를 보냈으며 남해에서 이준협 남면체육회장이  가져온 시금치와 집행부에서 선물한 타월, 치약 등을 참석한 향우들에게 선물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