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고현면향우회(이하 고현면향우회)는 지난 17일 중앙동 바래길에서 임원 송년회를 열고 한 해를 정리했다. 임원들은 회의에 앞서 갑자기 운명을 달리한 고(故) 박석호 사무국장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묵념을 올렸다. 

이형옥 회장은 “내년 4월 임기 만료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 여러분도 정기총회가 원활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차기 회장선출에 성의를 갖고 고민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권표 하기태 유우영 고문은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덕담과 격려사를 전했으며 삼봉회 조준기 회장과 송달호 향우회 직전회장은 향우회 발전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박광숙 전 부산시의원은 “여러분의 걸음에 동생이 외롭지 않았을 것이다. 동생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 한 번씩 동생을 기억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현면향우회는 회무보고에서 지난달 제10회 재부남해군향우회장배 골프대회에서 단체 우승 수상 소식을 전하고 선수로 출전했던 고현골프동호회(회장 정정룡)와 고사모(회장 오송훈) 회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정홍석 골프대회장은 “창선면을 꺾고 골프대회 첫 우승을 획득해 우승기를 맨 처음 받았다는 것에 영광이며 감개무량하다. 모두 열심히 해 준 덕분이다. 앞으로도 모든 면에서 고현면이 가장 앞서갈 수 있도록 계속 분발하자”고 독려하고 우승기를 이형옥 회장에게 건넸다. 이에 임원 모두는 자축의 박수로 축하의 기쁨을 다시 한 번 나누고 더 큰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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