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 맞이 예배가 전국 곳곳에서 이뤄진 가운데 대한예수교 장로회 남해읍교회(담임목사 이천희)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많은 교인들이 교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탄 감사 예배’를 치렀다. 

남해읍교회는 지난 22일 성탄맞이 전야발표회와 25일 ‘성탄 새벽예배’에 이은 이날 감사 예배 이후에는 오는 12월 31일 밤 11시 30분에 ‘송구영신예배’와 내년 1월 5일(일) 오전 ‘신년감사예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5일 성탄감사예배는 이천희 담임목사의 인도로 찬송과 참회의 기도, 신앙고백, 교독문에 이어 김부종 장로 주재의 기도, 성경봉독(누가복음 2장 8절~20절), 할렐루야찬양대의 ‘크리스마스 송가’ 찬양, 이천희 목사의 설교 등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남해읍교회 이천희 담임목사는 ‘내 인생의 BC와 AD’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세상에는 여러 가지 사건이 많은데 가장 중요하고 큰 사건은 무엇인가? 우리에게 가장 크고 기이한 사건은 예수께서 사람이 되신 성육신 기적, 즉 예수의 탄생”이라며 “세상의 역사는 예수의 탄생을 기준으로 이전은 BC로, 이후는 AD로 나뉜다. 창조주이신 예수가 육신을 입고 우리 헐벗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해 이땅에 오셨다는 것이 가장 큰 기쁜 소식, 즉 복음이다. 다른 무엇보다 이 복음을 믿고 경외하며 세상 사람들에게 이 복된 소식과 영광을 전하는 것이 우리 교인들의 참된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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