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드론교육센터(센터장 윤갑열)가 지난 19일 남해군 스포츠파크에서 장충남 남해군수, 박종길 군의장, 홍덕수 경남도립남해대학 총장과 남해소방서, 육군 8962부대 2대대 등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보물섬 드론교육센터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드론(초경량 무인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으로 드론교육장(이론·실기)과 드론장비, 전문교관 3명 등을 갖추고 있고, 국가자격증 취득 시험과 교육이 모두 가능해, 자격취득을 위해 진주·광양 등 인근 교육원을 방문해야 했던 지역민들에게 상당한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드론은 농업 방제, 촬영, 측량 등의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고 점차 그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미래 유망자격증으로 각광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물섬 드론교육센터 개원으로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유능한 드론조종 인재를 양성하고, 드론을 활용해 다양한 부가가치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에서도 드론을 접목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0년에는 드론조종자 국가자격증 취득 지원 등 남해군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드론 시책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센터에서는 드론조종자 국가자격증과정 뿐만 아니라 지도자과정, 민간자격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드론 교육 등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교육센터(☎055-863-2222)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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