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영등포·구로구 연합 남해인 송년의 밤이 지난 10일 영등포우체국 지하에 있는 샤브드림 뷔페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은 2개구 향우들이 모여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송년행사로 김덕용 남구회 회장, 정일대 영남회 회장 외 이 지역에 살고 있는 고향 향우 3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김우영 남구회 사무국장과 이명수 영남회 사무국장이 참석한 향우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먼저 김덕용 남구회 회장은 “구로구남해향우회 회장을 한지 5년이 지났다. 우리 남구회는 가족처럼 매달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오늘 영남회 회원들을 만나 정말 반갑고 뜻깊은 송년회를 맞이한 것 같다. 요즘 어려운 시기이지만 끈기있고 뚝심이 강한 남해인의 긍지를 갖고 생활하자.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향우들이라도 만나서 교류하는 행사를 갖도록 하자”고 말했다.

정일대 영남회 회장은 “오늘 고향 선후배 향우들을 만나 정말 반갑다. 회장을 맡은 지 3년 되었지만 날이 갈수록 참여율이 떨어져 아쉽다. 앞으로 이런 특별한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현철 남구회 고문은 “영등포구와 남구회는 한 가족과 같다. 세상살이가 힘들어도 고향사람들과 함께 모여 즐겁게 행복하게 지내자”고 말했다. 장영사 영남회 고문은 “세월이 참 빠르다. 영남회와 남구회가 자주 만나 친교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갖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숙자 구로구 구의원은 “향우회 모임에 참석하는 분들은 애향심도 강하고 열심히 살아온 향우들이라 생각되며 앞으로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철 영남회고문은 “경찰생활 36년을 마치고 남해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있었는데 돌아가셔서 남해에서 생활하기도 하고 서울에서 생활한다. 서로 배려하며 행복하게 지내자”고 말했다. 남구회 김문수 고문의 건배 제의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만찬을 즐기면서 정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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