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경제인친목회(회장 이환성) 2019년 송년모임이 지난 13일 역삼동 통영횟집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김성호 전 국정원장,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장, 하윤수 교총회장, 차정순 전 남해여중동창회장 등 초청인사와 이환성 남경회 회장을 비롯해 정응진, 강영습 부부, 정영완 부부, 김상봉, 최원두 부부, 조철홍 회원이 참석해 송년의 아쉬움을 함께 나눴다.

이환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85년 시작한 남경회의 역사가 35년이 넘었다. 당시 30~50대 남해 경제인들이 만든 모임이다. 그동안 남경회 만큼 고향을 위해 많은 일을 한 모임도 드물 것이다. 소년소녀가장 서울 나들이 행사도 꾸준히 진행해 왔고, 도립전문대 기숙사 건립기금, 나무심기 등 고향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던 모임이 우리 남경회였다”며 회고했다.

조철홍 감사는 “선배님들을 모시고 송년모임을 마련했다. 바쁜 중에도 송년모임에 참석해 주신 외빈여러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한 박희태 전 의장도 회원들의 사업과 건강을 기원하며 잔을 들었으며 김성호 전 장관도 “마음 맞는 사람들과 즐겁게 지내는 것이 지금은 가장 행복한 일”이라며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장은 “남해인임이 자랑스러운 한해였다. 내년 신년인사회도 많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윤수 교총회장도 홍조근정훈장 수상소식과 출판기념회 소식을 남경회 회원들에게 전하고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하윤수 교총회의장의 저서 ‘교육이 무너지면 미래는 없다’ 출판기념회는 12월 27일 오후 3시 교총회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오랜만에 동부인으로 만난 남경회 회원들은 골프모임인 ‘백남회’의 추억을 되새겼으며 서로 근황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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