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창선면향우회 정기총회 및 재경창선중·고동창회 송년회를 겸한 ‘2019 창선인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1일 서초구 서초동 kw컨벤션센터 2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배일봉 향우회 사무국장 사회로 향우회기, 동문회기가 입장하고 이해복 재경창선중·고동창회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이날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장, 지상복 재경설천면향우회장, 최태수 군향우산악회장, 탁연우 군여성협의회장, 박현후 사무총장, 장옥수, 양재양, 장진수, 양병두 상임고문, 박영안 창선중·고교 이사장, 서동화 고문, 이해복 재경창선중고동창회 회장, 강용진, 김종옥 재경창선중고동창회 전임 회장, 이무현 군청년협의회장 외 향우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석묵 재경창선면향우회장은 “창선면향우회가 오늘날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해주신 상임고문님들께서 참석해 주시고 후배들을 지켜주시기에 큰 영광이며 행복하게 송년회를 맞이하는 것 같다. 저는 오늘 2년의 임무를 마치고 끝나는 날인데 받을 차기회장이 없어 신임회장이 추대될 때까지 향우회를 지키겠으니 훌륭한 후임자가 빠른 시일 내에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하고 건강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해복 재경창선중·고동창회장은 “1년에 한 번씩 만나는 이 자리가 반갑고, 창선인들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고 보기 좋다. 매년 4월 모교에서 개최하는 총동창회 정기총회에 해가 갈수록 참석인원이 줄어드는 안타까움이 많으니 내년에는 60대 중반 선배님들까지는 꼭 참여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덕순 군향우회장은 “오늘 홀을 가득 메운 향우들을 보면서 정말 단결된 알찬 창선인들이라 부럽다. 우리는 인연으로 시작해 인연으로 끝나는 것 같으니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시어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란다. 2020년 1월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군향우회 신년인사회에 꼭 오셔서 성황을 이루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옥수 상임고문은 “오늘 참석한 향우 중 나이가 제일 많은 것 같다. 후배님들은 항상 이 자리를 지켜주길 바란다. 2010년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2020년이 다가왔다”며 격려사를 했다.

이어 내년 4월 총동창회 정기총회 주관기수인 39기 연합회 서영희 회장은 “존경하는 선배님들 앞에 서게 돼 영광이다. 내년 총동창회 주관기수인데,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듯이 앞으로 열심히 뛰겠으니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큰절을  올렸다. 

배일봉 사무국장의 업무보고와 장형규 감사의 감사보고 후 축하케이크 커팅 시간을 가졌다. 박석묵 회장은 2년 동안 찬조해 준 선후배 향우들께 깊은 감사를 드렸다.
제2부 행사는 만찬을 즐긴 후 유남해 작곡가의 연주와 이무현 군청년협의회 회장의 사회로 기별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노래자랑에서 ▲1등 최정란(32기) ▲2등 박중오(33기) ▲3등 서복희(37기)향우가 영광을 안았으며 ▲행운상(1등) 박민순(33기) ▲행운상(2등) 박준(31기)향우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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