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진목초등학교총동문회(이하 진목초동문회)는 지난 13일 영주동 코모도호텔 소연회실에서 2019년 송년의 밤을 열어 한해를 정리하고 대망의 2020년 새해를 설계했다.

이날 송년회에는 정경주 재부설천면향우회장, 김승철 재부덕신초교동문회장, 김해길 재부설천초교동창회장과 김영출 설천초교총동창회장, 이봉만 재부영도구향우회장, 박경권 진목향우회장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으며 고향에서 강호원 총동창회장과 여성훈 진목마을 이장을 비롯한 학구내 마을 이장과 동문들이 행사장을 찾아 재부 동문들과 정겨운 재회를 가졌다. 

박성찬 회장은 “멀리 고향에서 참석한 마을 이장님들을 비롯해 내빈들, 동문들 모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행사에 귀한 시간 내어 주어 고맙다”며 두루 인사를 전하고 “지난 5월,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웠지만 여러분의 협조로 여기까지 왔다. 우리는 오늘 진목이라는 인연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서로 안부를 묻고 화합과 우의를 다지면서 고향을 생각하고 모교를 추모하자. 국내외 어려움이 많지만 오늘 하루만은 웃고 즐기며 끈끈한 정을 나누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시금치로 동문들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자극한 강호원 총동창회장은 “부산에서 이렇게 선·후배가 우애있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 항상 고향과 모교를 잊지 말고 진목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자”고 축사했으며 정경주 향우회장은 “설천면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진목초교동문회 송년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 뜨거운 열기와 성원을 설천면향우회에도 쏟아서 향우회와 동문회가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간단한 기념식을 마친 진목초동문회는 2부에서 기별노래자랑과 푸짐한 경품으로 행운권 추첨하며 본격적인 송년행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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