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미조면향우회(이하 미조향우회)는 지난 13일 충무동 자갈치뷔페에서 2019년 정기이사회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미조향우회는 올 한해 대외 활동 등 주요업무와 수입·지출에 따른 결산을 보고했으며 권대인(본촌) 김원기(사항) 이천우(설리) 배용석(송남) 송호영(초전) 이호용(팔랑·답하) 최경오(항도) 이봉길(조도·호도) 마을회장과 미골회 박장욱 회장, 미산회 김봉만 회장, 무민FC 김대우 회장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전달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부산광역시아동복지협회(회장 나영찬, 사무국장 안효중)에 신발(5백만 원)과 감천 감냇골 다모아 경로당(회장 이선자)에 앙고라모자(2백만 원)를 기증해 미조향우회의 훈훈한 온정이 겨울의 추위를 녹였다.
이정호 회장은 “우리 향우회는 정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잘 견뎌왔다. 모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여기에 1억 원이라는 큰 돈을 기부해 장학회 기금을 마련해 주시고, 무민FC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해 주신 고(故) 김인찬 회장님의 고향에 대한 사랑과 애정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했다.

축사에 나선 신금봉 재부남해군향우회장은 “연말에 같은 고향 사람들이 만나 서로 정을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 내년에는 미조향우회가 더욱 힘차게 비상해서 재부남해군향우회 발전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새해인사를 전했다.

2부 송년회에서는 조상영 웃음박사의 ‘웃으면 대박, 찡그리면 쪽박’이라는 웃음 힐링콘서트와 박태희 가수의 ‘바래길’ 등 노래공연, 마을별 대항 노래 및 장기자랑, 행운경품 추첨이 이어져 참석한 향우 모두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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