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삼동면의 동천교회(목사 정규채)는 지난 14일 오후 3시부터 올해 성탄절을 기념하는 ‘제4회 성탄 송년음악회’를 동천교회당에서 많은 교인들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동천교회 ‘호산나 찬양대’의 합창곡 ‘위대하신 여호와’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바리톤 정광빈 교수의 솔로곡 ‘축복’, ‘우정의 노래’ ‘오 솔레미오’ 등 풍성한 음악이 회당을 화사한 음율로 가득 채웠다. 
계속해서 소프라노 차승희의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와 메조소프라노 전예랑의 ‘안개꽃 당신’, 테너 박해성의 ‘산노을’ 등 성악의 향연이 이어졌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내 바램은 그것 뿐)이 테너 박해성의 음성으로 울려 퍼졌고 바리톤 김태선은 뮤지컬 ‘이순신’ 중의 음악 ‘나를 태워라’를 노래해 청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계속해서 바리톤 솔로 정광빈의 ‘오, 해피데이’와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곡이 연주된 후 행사 말미에는 동천교회 호산나 찬양대와 출연진 모두가 입을 모아 함께 부른 ‘할렐루야’가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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