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섯 번째 역사를 갖는 ‘제5회 보물섬 남해실버 가요제’가 지난 18일 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남해군이 주최하고 남해문화원 주관, 남해군예음협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 박종길 남해군의회의장과 군의회 의원, 고원오 NH농협남해군지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각 읍면 노인대학장과 회원들, 김종도 남해향교 전교, 하성관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 등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지사와 남해축협, 한국전력 남해지사, 새남해농협, 동남해농협, 남해군산림조합, 남해신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남해사무소, 경남LH토지공사, 롯데마트, 참마트, 원스주식회사 등 군내외 업체와 후원자들이 풍성한 후원물품을 지원했다.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6명의 경연을 펼친 결과 ▲대상은 ‘당신’을 부른 이동면 박덕천 씨가 차지해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으며 ▲최우수상은 ‘엽서 한 장’을 부른 남해읍 이영호 씨가 차지했다. 
또한 ▲우수상은 ‘여자의 일생’을 부른 남해문화원 김영선 씨와 ‘그 여자가 가는 곳’을 부른 남해읍 김향순 씨가 수상했다. 또 ▲장려상은 류막순 씨(곡명 ‘살다보니’, 미조 노래교실)와 고정호 씨(곡명 ‘한 많은 대동강’, 설천면), 임춘자 씨(곡명 ‘별난 사람’, 설천 중앙노인대학)가 받았고 ▲인기상은 김원순 씨(곡명 ‘모르나 봐’, 이동노인대학)와 이삼토 씨(곡명 ‘인생정답’, 남해읍), 안병홍 씨(곡명 ‘추억의 소야곡’, 이동면), 박정자 씨(곡명 ‘그리운 어머니’, 고현노인대학)가 받았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특별상을 정순철 씨(곡명 ‘달래강’ 창선노인대학)가 수상했다.   

이날 대회를 주관한 남해문화원 하미자 원장은 “우리 남해군 실버가요제를 통해 우리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고 살맛나는 남해를 만들자는 취지로 실버가요제를 만들었다. 해 보니 정말 잘 만든 것 같다”며 “행복은 내가 즐기고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어르신들의 행복함이 후손들에게 전해져 후배에게 희망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 어르신들이 항상 행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갑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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