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박씨문중회(회장 박형명) 송년회가 지난 2일 저녁 교대역 부근 속초항 뱃머리에서 열렸다. 이날 박희태 전 국회의장, 박형명 재경박씨문중회 회장, 박성중 국회의원, 박경호 전 재경남해군향우회장, 박재두 전 군인공제회 사장, 박달호, 박정우 고문, 거제도에서 온 박봉원 중용유자농원 사장, 박종열 재향경우회 총괄본부장, 박동철 전 재경남해중·제일고 동문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박희태 고문은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때 일가들을 만나니 정말 기쁘다. 지금까지 못다한 일 알차게 마무리하고 건강하길 바라며 새해에는 복 많이 받고 하는 일들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박형명 회장은 “어렵고 힘든 한해를 보내면서,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까지 멀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자주 만나 일가의 정을 나누자. 오늘은 모든 일을 잊고 일가들끼리 유쾌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거제도에서 온 박봉원 중용유자농원 사장은 매년 참석하고 있는데 그 정성스런 마음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세웅 총무는 “같은 조상, 같은 자손, 서로 알고 서로 돕자”란 가훈을 되새기면서 한 분, 한 분 참석자를 소개했다. 참석한 일기들은 웃음과 기쁨 속에서 정담을 나누면서 송년의 밤을 즐겁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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