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건우산악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수정동 협성뷔페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4년간 수고한 송영욱 회장 후임으로 이춘식 회원이 차기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한민영 강근옥 씨가 감사로 선출됐다.
송영욱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8월 가뭄으로 경호강 래프팅 이벤트 산행이 취소되지 않았다면 오늘이 300회 산행에, 창립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다. 1989년 1월에 창립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고(故) 하종옥 초대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회장님들과 산악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인사 드린다”며 감회를 밝히고 “서로 부족한 점이 있어도 서로 감싸주며 심신을 달래고 화합하는 산악회로 발전해 나가길 빈다”고 당부했다.

취임사에 나선 이춘식 신임회장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밀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하다.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하겠다. 변함없는 참여와 협조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조현선 재부남면향우회장은 “향우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공약했던 화합 속에 결속이라는 목표아래 향우회와 각 단체 간에 소통하고 상생하기 위해 매진중이다. 산악회가 더욱 승승장구할 것이라 믿으며 발전에 협조 하겠다”고 축사했으며 김종도 재부해성중·고동창회장은 “27일(금) 부산일보사에서 동창회 정기총회가 열린다. 그날 2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데 많은 참석 바란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일반회원으로 산악회에 가입해 열심히 동참하겠다”고 약속해 큰 박수를 받았다.  

남면건우산악회는 이날 원활한 운영을 위해 회원의 자격과 재정 등 일부 회칙을 개정했으며 올 한해 동안 개근한 김민채, 이용선 회원에게는 공로장과 감사선물을 증정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